“독자위 운영 틀 갖추고, 서민 이야기 더 많이 실어 주길”

뉴스사천 제1기 독자위원회가 28일 마지막 모임을 갖고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독자위원회
뉴스사천 제1기 독자위원회가 28일 마지막 모임을 갖고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1기 독자위가 ‘미완성 시기’를 보냈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2기부터는 좀 더 체계적인 평가 틀이 갖춰지기를 희망했다.

독자위원회는 이날 모임이 마지막 모임인 점을 감안해 세부내용보다는 독자위 1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데 더 무게를 뒀다.

위원들은 “적은 인원과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뉴스사천이 비교적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선거 관련 보도가 “다른 언론매체들에 비해 꼼꼼하게 잘 다뤘다”며 호평했다. 다만 “선거기간 동안 뉴스사천 첫 화면에 선거광고가 지나치게 많아 보기에 불편했다”는 지적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독자위에서 지적한 내용이 곧장 개선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에 뉴스사천에서는 “장기적인 계획 속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독자위원회는 생활밀착형 기사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했다. 독자위원회
이날 참석자 대부분은 생활밀착형 기사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했다. 특히 서민들의 이야기나 동호회 모임을 소개하는 고정 코너를 배치함으로써 기사의 일정량을 채워주기를 당부했다. 이는 뉴스사천의 기사가 전반적으로 “무겁고 딱딱한 주제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뉴스사천에서는 하반기부터 마을, 청소년동아리, 직장동호회 등등을 소개하는 기사를 꾸준히 생산해 나가겠다는 뜻을 독자위에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제1기 독자위가 “안정된 조직과 평가 틀을 갖추지 못한 채 진행되다보니 막판에 참석률이 저조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하고, 2기부터는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뉴스사천은 제2기 독자위원회를 오는 7월에 구성해 8월부터 가동시킬 예정이다. 2기 독자위에는 1기 독자위원 중 일부가 연임해 남고, 나머지는 새로운 인물들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뉴스사천은 7월 중으로 제2기 독자위원들을 공개 추천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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