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공약 공개..사천시의회 정원 2명 향배는?

▲ 정원이 2명인 사천시의원 비례대표 선출에 있어서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처럼 한나라당의 1석 확보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나머지 1석을 두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6.2지방선거
1인 8표로 치르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도의원과 시의원 비례대표도 뽑는다. 비례대표 후보에는 어떤 이들이 뛰고 있으며, 정당별로 어떤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았는지 살펴보자.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사회당, 친박연합 등이 후보를 냈다. <관련 자료 참고>

사천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한나라당 조성자, 장효기 후보, 민주당 황재은 후보, 민주노동당 여명순, 김연화 후보가 뛰고 있다. <관련 자료 참고>

공직선거법 제190조의 제2항에 의하면 비례대표지방의회의원 결정방법은 유효투표총수의 5% 이상을 득표한 각 정당에 대해 득표율에 비례대표지방의회의원정수를 곱하여 산출된 수의 정수(소수 제외)의 의석을 그 정당에 먼저 배분하게 된다.

잔여의석은 단수가 큰 순으로 각 정당에 1석씩 배분하되, 같은 단수가 있는 때에는 그 득표수가 많은 정당에 배분하고 그 득표수가 같은 때에는 당해 정당 사이의 추첨에 의한다.

2006년 지방선거 때는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63.83%, 열린우리당이 18.12%, 민주노동당이 18.04% 지지를 얻어 각 3석, 1석, 1석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사천시의원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1석, 민주노동당 1석이 돌아갔다. 사진은 지난 선거 당시 정당별 득표수와 득표율 6.2지방선거
또 정원이 2명인 사천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65.6%, 민주노동당 18.9%, 열린 우리당 15.5%를 얻어, 한나라당 김유자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의회에 입성한 바 있다.

지난 19일 발표된 진주MBC 등 언론3사 여론조사 결과에서 사천시민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4.8%, 민주노동당 6.2%, 민주당 2.8%, 자유선진당 0.8%, 국민참여 0.8%로 나온 바 있다. 당시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4.3%에 달했다. <관련기사 참고>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비례의원 1석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1석을 두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후보들은 인물이나 각각의 세세한 지역공약을 보고 판단할 수 있지만 비례대표는 정당과 정책을 보고 찍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party.nec.go.kr)에서 정당별 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 6.2지방선거
이에 현재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6개 정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정책과 지역별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하고 있다.  

먼저 한나라당은 △남해안과 지리산권 테마로드 조성 △지역균형발전 보장 광역교통망 구축 △남해안 시대 선도 조선해양플랜트 산단 활성화 △2012년까지 12개 공공기관 이전 △남강을 살려 농어촌 관광지 개발 모범으로 등을 경남지역 5대 공약으로 꼽았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중단, 강살리고 친환경 농업과 식수 대책 수립 △일자리 창출위한 선순환시스템 구축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과 농촌 살리기 △서부경남, 미래성장동력 구축과 지역균형발전 강화 △빠르고 편리한 교통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내놓았다.

민주노동당은 △지역복지시스템 혁신으로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지역은행 설립 △무상급식 전면시행과 아침급식 실현 △권역별 산업혁신대학 건립 △보육수당 월 10만 원을 중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당별 공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정보시스템(http://part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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