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강병기 예비후보 사퇴...선거대책본부장 맡아

민주노동당 강병기 전 최고위원이 경남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김두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민주노동당은 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민주노동당의 통큰 결단은 경남의 희망을 여는 신호탄"이라며 "16년 경남의 한나라당 독식을 청산하고 이명박정부를 제대로 심판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기 전 최고위원은 "김두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진보진영과 농민 등 단체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은 김두관․강병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단 조사를 거쳐 지난 26일 김두관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확정했다. 그는 김두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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