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농도 2265㎍/㎥.. 근래 보기 드문 짙은 황사

지난 20일 밤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지난 20일 밤, 거센 바람과 함께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그 중에서도 사천을 포함한 서부경남의 대기 중 미세먼지농도가 가장 높은 편이었다.

황사가 가장 심했던 시간은 20일 밤 10시께로 2265㎍/㎥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진주기상대에 황사관측장비가 설치된 2007년2월1일 이후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이전 환경부 관측자료를 보더라도 근래에 보기 드문 기록이었다.

이날 황사는 오후3시30분께 연무현상을 보이다 5시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황사현상을 보였고, 다음 날 새벽3시40분께까지 이어졌다.

20일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2265㎍/㎥에 달해, 근래 보기드문 강한 황사로 기록됐다.
황사가 가장 심했던 20일 밤, 시민들은 가능한 바깥활동을 피했고 문단속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오늘(22일) 저녁부터 내일 밤 사이에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와 있다. 예상강수량은 20~50mm이다.

황사가 지나간 21일 아침, 전국적으로 세차장이 붐볐다. 사진은 차량에 내려앉은 황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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