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사천 농업인 수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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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사천 농업인 수상 잇따라
  • 김다은 인턴기자
  • 승인 2023.11.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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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열려
사천 농업인 4명 농업 발전 위한 공로 인정받아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 대통령 포상
시상식 모습.(사진=사천시)
시상식 모습.(사진=사천시)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 농업인들이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 해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포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농민의 긍지를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1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사천의 농업인들도 행사에 참석해 대통령 포상, 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상을 수상했다.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대통령 포상을 받았다. 조 대표는 2004년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사천시 5개 면(정동, 사남, 용현, 곤명, 남양)에 콩 작목반을 결성해 273개 농가의 소득 향상과 콩 재배 면적 193ha를 달성했다. 또한, (사)한국 국산 콩 생산자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쌀 수급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콩과 귀리의 이모작 작부 체계 도입, 논콩 적합 품종 재배 시연, 표준 재배 매뉴얼 보급으로 재배 기술 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사진=사천시)
조영제 콩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사진=사천시)

농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과학 영농을 선도한 김창희 마스터벨그로우 대표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농가 기술 교육으로 과학 영농 확산에 기여하고 과학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김창희 마스터벨그로우 대표.(사진=사천시)
김창희 마스터벨그로우 대표.(사진=사천시)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의 김혜진 주무관은 농업 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기술 개발, 친환경 농업, 원예 특작(과수), 농촌 관광, 식량 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가별 맞춤식 영농 지원과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혜진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주무관.(사진=사천시)
김혜진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주무관.(사진=사천시)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상은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의 강태욱 대표가 받았다. 지난 9월 열린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에서 강 대표의 ‘대담 15’가 약·청주 부문 으뜸 주로 선정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담 15’는 대나무 잎을 원물 그대로 사용해 밑술, 덧술 두 번을 더해 세 번을 숙성시킨 삼양주로, 우리 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고 대나무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태욱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 대표.(사진=사천시)
강태욱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 대표.(사진=사천시)

사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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