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녹여 봄을 알리는 파설초

 

▲ 노루귀

눈을 녹여 봄을 알리는 꽃 '파설초'. 노루귀를 달리 부르는 이름입니다. 눈비 내리는 이른 봄날, 아무리 꽃샘 추위가 시샘을 부려도 때가 되면 노루귀는 어김없이 꽃을 피워올립니다.

 노루귀는 줄기에 흰털이 많이 나는데 그 모양이 노루의 귀와 비슷해서 불여진 이름입니다. 어린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아서 노루귀로 불려진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 노루귀 꽃과 잎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는데 지형과 토질에 따라 색깔 변화가 다양합니다. 흰색, 분홍색, 청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잎도 꽃도 너무 예뻐서 정원의 관상용으로도 각광 받는 꽃입니다.

▲ 노루귀꽃-흰털이 보입니다.

 야생에 서식하는 노루귀를 생육 조건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 거의 대부분 죽고 맙니다. 산에 있는 그대로 남겨 두고  보아야합니다. 노루귀는 독성이 있는 식물입니다.

▲ 노루귀 꽃봉오리

 사진은 와룡산 부근, 곤양 인근 야산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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