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는 17일이 절정이지만 이번 주말까지 비교적 낮은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사진은 눈이 내려 앉은 동백꽃(3월10일).
내일(17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반짝 나타났던 황사현상은 옅은 수준이었다.

꽃샘추위가 시작된 16일, 사천의 아침최저기온은 0도 안팎이었다. 그러나 내일 아침은 영하2도까지 내려가는 등 오늘보다 더 추워질 전망이다. 반면 낮기온은 11도 안팎까지 오른다.

모레부터는 다시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주말까지 온도가 그리 높게 올라가지는 않을 거란 게 기상청 예보다. 모레 새벽에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다가오는 토요일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황사는 오늘 오전까지 사천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것은 새벽2시께로, 진주관측소에 210㎍/㎥가 관측됐다. 이번 황사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3월13일에 아주 옅은 황사가 1시간 남짓 발생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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