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불교사암연합회장을 지낸 철오스님의 다비식이 9일 오전 사천시 사남면 구룡사에서 봉행됐다. 다비(茶毘)는 불교에서 승려가 사망하면 거행하는 불교적 화장의식이다.
철오스님은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출가해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다. 철오스님은 실상사 선우도량 공동대표,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3대 회장,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 사천시 불교사암연합회장, 사천 구룡사 주지 등을 지냈다. 철오스님은 지난 9월 6일 법랍 45년, 세수 77세 나이로 사천 구룡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이날 영결식과 다비식은 전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불교계 인사 400여 명이 함께 했다. 문도장으로 엄수된 이날 영결식과 다비식은 전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실상사 도법스님 등 생전 스님과 인연 있었던 사부대중이 참여해 철오스님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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