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술을 마신 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수차례 적발된 50대 남성의 차량이 압수됐다.
사천경찰서(서장 곽동칠)는 최근 상습 음주운전자에 관한 처벌 강화와 재범 근절 대책에 따라 상습 음주운전자 A(56세)씨 소유 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8일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갓길 탄력봉을 충격하는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의 음주측정 거부로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7회, 무면허운전 6회 등 다수 동종 전력, 현재 무면허 상태임에도 재차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 8월 2일 차량을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 압수한 차량은 소유권을 박탈해 국고에 귀속될 예정이다.
사천경찰서는“음주운전의 경우 재범자 비율이 40%를 상회하고 행위의 상습성이 두드러진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차량 압수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로 음주운전을 근절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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