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과 인구감소 대응책에 의정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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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과 인구감소 대응책에 의정 역량 집중”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3.07.2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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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의회 출범 1주년 인터뷰]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의원 연구단체 활동 안착…시의회 유튜브 생중계 성과 
“의회 인사권 독립은 아직” 집행기관과 지속 협의 노력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 숙제…해외연수보고서 꼼꼼하게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9대 의회 출범 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감소 대책 마련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9대 의회 출범 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감소 대책 마련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뉴스사천>과의 인터뷰에서 9대 의회 출범 1년간 성과로 ‘공부하고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을 꼽았다. 그는 시의회 연구단체 활동과 생활밀착형 조례 발의, 의정활동 유튜브 생중계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다만, 지방자치권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은 미완의 숙제로 남아 있다며, 집행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 대응 등을 중요한 과제로 언급했다. 시의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 위축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정부에 촉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과 함께 항공MRO 관련 현안에도 의정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7월 21일 오전 의장실에서 진행됐다. 

#9대 사천시의회가 어느덧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나름의 성과를 꼽는다면 한 말씀?

= 1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듯합니다. 지난 1년은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3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를 거치며 ‘사천시 반려동물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조례’, ‘사천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100여 건의 다양한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하는 의회를 위해 ‘초선회’와 ‘항공우주 속으로’ 2개의 의원 연구단체는 정기적으로 모여 사천시 인구문제와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의원 모두의 노력으로 공부하고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이 지난 1년 동안 잘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투명한 의정활동을 위해 각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이 어떤 내용으로 질의를 하는 지, 시 집행기관의 답변은 어떠한 지 시민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년을 돌이켜 봤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근 화두는 의회 인사권 독립이었습니다. 지방자치법 개정 초기에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어 의회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시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행정을 하게 되었다는 기사를 얼핏 본 적이 있는데, 인사권의 독립은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정원과 조직에 관한 권한은 의장이 아닌 시장에게 있습니다. 조직의 확대와 기구 개편을 위해서는 집행기관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물론 시행 초기이고 인력풀이 협소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로 볼 수 있지만, 지방자치의 한축을 담당하기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직구성권, 예산편성권 등 제도 개선과 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아직 미완의 과제인 의회 인사권 독립문제와 관련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아직 미완의 과제인 의회 인사권 독립문제와 관련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온 1년을 토대로, 앞으로 1년 어떤 분야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생각인가요?

여전히 숙제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인구감소 문제 대응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산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들이 침체기를 겪었고, 소상공인들 역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는 진정되었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시장의 상인들과 영세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민이 원하는 정책발굴에 노력하는 한편,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사천을 이루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행정복합타운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임시청사를 쓰고 있는 사천해양경찰서 청사 건립 문제 역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의 꽃인 ‘시정질문’은 과거 의회때 보다 건수가 줄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에 관해 한 말씀?

의장 취임 시에도 이야기 한 바 있지만 국민의 힘이 다수당이라 같은 당 소속 시장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식 의정활동은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책 방향이 맞으면 협치하고 다르면 견제하겠습니다. 이 생각은 지금까지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연내 개청 등 집행기관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의회 역시 한 팔을 보태고 있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산 심의 시 당해 연도 예산뿐 아니라 과거 3~5년 전 예산안을 옆에 펼쳐두고 과거 집행현황은 어떠했는지, 타당한지, 주민 복리에 도움을 되는지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시에도 과거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며 질문했습니다. 보기에 따라 질문의 강도가 약해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이전 의회보다 더 열심히 감시하고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형근 의장은 우주항공청 문제와 함께 타 지역 항공MRO 관련 대응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윤형근 의장은 우주항공청 문제와 함께 타 지역 항공MRO 관련 대응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나름의 성과가 있었나요?

= 싱가포르와 말레시이사로 지난 7월 4일부터 4박 6일간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역의 관광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들은 여러 내용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연수보고서를 작성할 것입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말레이시아 항공MRO 사업 현장도 시찰했습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빈터에 항공MRO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최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압니다. 사천의 MRO사업을 지키고, 다른 지역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우주항공청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지만, 항공MRO 또한 사천이 성장해나갈 중요한 축입니다. 항공MRO 관련 기업과 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현안 등에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윤형근 의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시의회도 지난 4월 반대 결의안을 내고, 현수막을 붙이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윤형근 의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시의회도 지난 4월 반대 결의안을 내고, 현수막을 붙이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의회도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요.

= 원전 오염수 방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리 사천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앞서 우리 의회는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막기 위해 지난 4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반대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꾸준히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어 왔습니다. 시민 안전을 살피고, 수산물 소비 위축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도, 집행기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의회를 대표해 사천시민들에게 하고픈 말은?

= 사천시의회는 사천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동안 사천시의회를 응원하여 주시고 격려해주셨던 것처럼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저희 12명의 시의원 모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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