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 정기총회 열어
11월 4일, 5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

2020년 ‘블랙이글스 특별 에어쇼’ 모습.
2020년 ‘블랙이글스 특별 에어쇼’ 모습.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2023 사천에어쇼’가 11월 4일, 5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는 6월 1일 제1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천에어쇼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공군과 함께 하는 대규모 에어쇼는 격년제로 짝수해에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사천비행장이 아닌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규모를 줄여 행사를 진행한다. 예산규모도 17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줄었다. 대신, 내년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예행연습 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개막 행사, 축하공연, 에어쇼, 학술회의, 항공 대회, 홍보관, 전시·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11월 4일에 열린다. 군악대·의장대와 삼천포고교의 식전 공연, 개막 행사, 우주항공청 개청을 염원하는 음악회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드론 라이트쇼도 준비돼 있다.

사천에어쇼의 메인 프로그램인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은 11월 4일, 5일 이틀간 11시, 14시 30분에 각각 25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T-50B 공중곡예기 8대로 구성돼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항공기 모형 전시 △드론·VR·코딩·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콘텐츠, 우주항공, 안전 체험·교육 △댄스, 버스킹, 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채용박람회도 이틀간 함께 열릴 예정이다.

11월 5일에는 전국 모형 항공기 대회와 종이비행기 대회가 열린다. 각각 삼천포 종합운동장과 삼천포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수출상담회가, 11월 중에는 우주·항공 관련 학술회의가 예정돼 있다. 그 외에 연계 행사로는 사천시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사천우주항공 교육축전이 있다.

사천시는 광고, 홍보물, SNS 등으로 ‘2023 사천에어쇼’를 홍보할 계획이다.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의 정기총회 모습.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의 정기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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