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 웹 링크’ 제안이 대상에 올라

'2023 K-청소년 해커톤' 행사 모습.(사진=삼천포여고)
'2023 K-청소년 해커톤' 행사 모습.(사진=삼천포여고)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삼천포여자고등학교가 13일 삼천포여고 글마루 도서관에서 ‘2023 K-청소년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삼천포여자고등학교가 주최·주관하고 주식회사 메이크어스가 기획·운영, 지역의 비영리단체인 한국 문화예술교육 협회와 디지털앤피플이 후원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팀을 구성해 한정된 시간 안에 특정 주제에 아이디어를 내고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10시부터 6시까지 해커톤과 간식 이벤트, DIY 굿즈 제작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일상 아이디어’, ‘청소년 참여와 권리’, ‘청소년 문화 복지’, ‘기후 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앱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상을 받은 ‘Five heroes’팀은 사천시 청소년 문화 복지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 웹 링크’를 제안했다. 크리에이터 링크(원하는 누리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웹 제작 툴)를 사용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진로 프로그램 등을 모아서 볼 수 있는 누리집을 시범 제작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정규진 삼천포여고 교장 선생님은 “이번 대회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지역 발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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