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시민참여형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문화예술교육 거점 조성·지역특화 브랜드 개발 목표

지난해 문화재단이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연극 공연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출연한 시민배우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다양한 지역특화 문화예술 교육의 기틀 마련과 브랜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재단은 5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과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도비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은 지역 현장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협력거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과 단체, 시민들의 주도적 예술 활동 참여로 문화예술교육의 장기적 거점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및 브랜드 발굴 지원사업이다. 사천문화재단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시민참여형 연극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사천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이나 연극을 직접 제작하고 공연에도 참여하게 된다.

재단은 두 사업을 연계해 공연, 체험, 전시 등 지역 특화문화예술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융복합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예술인과 시민 배우가 함께 만드는 예술 공연 상설화를 위한 시스템 마련과 지역 특화문화예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지역특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문화 활성화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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