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조용환, 체육 곽병환, 지역개발 정문식 씨
5월 10일 시민의 날 기념식서 시민상 수여

사진왼쪽부터 선행부문 조용환, 체육부문 곽병환, 지역개발부문 정문식 수상자.
사진왼쪽부터 선행부문 조용환, 체육부문 곽병환, 지역개발부문 정문식 수상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제26회 사천시민상’ 수상자가 정해졌다.

사천시민상 심사위원회는 조용환(64년생·선행부문·사천읍), 곽병환(56년생·체육부문·선구동), 정문식(50년생·지역개발부문·사남면)씨를 올해 사천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행부문 수상자인 조용환 씨는 20년 넘게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택시 손님의 60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전화사기) 피해를 막고, 현금수거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조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조 씨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곽병환 씨는 체육인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각종 체육행사를 추진하고 시민건강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병환 씨는 사천시 체육회 부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면서 매년 8·15 선구동민 건강걷기대회, 동민 체육대회, 사천시민체육대회 등에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등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기여했다. 그는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정문식 씨는 새마을지도자, 이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생활환경개선과 주민숙원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힘 썼고, 사남면체육회장 시절 체육인 육성과 면민 건강증진, 체육활동에 기여했다. 그는 30여 년 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사천시민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천시 명예를 빛나게 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26회 사천시민상은 오는 5월 10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천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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