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민회(회장 조갑찬)가 3월 21일 오후 5시30분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사천시농민회(회장 조갑찬)가 3월 21일 오후 5시30분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농민회(회장 조갑찬)가 3월 21일 오후 5시30분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천시농민회,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사천시지부, 사천진보연합, 사천시민행동, 사천여성회 등이 함께 했다.

사천시농민회는 “윤석열 정부는 올해도 재벌 대기업과 자산가들을 위한 감세, 부동산 등 무분별한 규제 완화로 부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주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농민과 민중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의 주식이자 국가의 근간인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기는 커녕 ‘자동시장격리제’ 하나 겨우 담긴 양곡법 개정안에 대해 온갖 중상모략과 음해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사천시농민회(회장 조갑찬)가 3월 21일 오후 5시30분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사천시농민회(회장 조갑찬)가 3월 21일 오후 5시30분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이어 “농민들은 지금 고금리·고물가로 한계에 몰리고 있다. 생산비는 폭등했지만 농산물 가격은 물가정책의 희생양이 되어 파산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대로는 못살겠다. 농민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식량주권을 최일선에서 지켜내기 위해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사천시농민회는 △생산비가 보장되는 쌀 최저가격제를 포함한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농업생산비 지원 대책 마련 △농가경영자금 지원 등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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