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천지역 마을마을마다 불이 올랐다. 해가 갈수록 달집태우기 행사가 점점 커지고 형식에 치우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설레는 일임에 틀림없다.
누군가에겐 재밌는 놀이요, 어떤 이에겐 엄숙한 의식일 달집태우기! 남녀노소 저마다 생각이 다를지라도 같은 자리, 한 어울림이 만들어낼 또 다른 공통의 그 무엇! 계수나무 아래 토끼가 방아를 찧는다는 상상력 그 이상의 상상력이 필요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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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집은 사천시민의 묵은 액운과 새해 소원을 잔뜩 매단 채 뜨거운 불을 기꺼이 받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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