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첫 기획공연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3월 23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미디어 활용한 역동적인 전통액션연희극 선보여

사천문화재단의 2023년 첫 기획공연  공연 홍보물.
사천문화재단의 2023년 첫 기획공연 공연 홍보물.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2023년 첫 기획공연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3월 23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우리 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이 융합된 전통 액션 연희극이다.

전통문화예술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100년 전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통 창작극이다. 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재료로 우리네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맛깔나게 버무려 낸다.

공연은 미디어를 활용해 아리랑의 아름다움과 택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에서는 수많은 고초와 역경을 전통무예와 춤, 아리랑을 통해 꿋꿋하게 헤쳐가는 우리 민족의 강인한 문화와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며, 공연 관련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은 “국내 최고 택견 공연팀 ‘발광엔터테인먼트’와 검무 공연팀 ‘지무단’의 협연으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 K-마샬아츠 공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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