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사천사랑상품권 등 공약 이행 완료
공약이행 평가단 구성해 추진 계획 등 수시 점검 

사천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장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실천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사진=사천시)
사천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장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실천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장공약사항 추진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실천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해 6개 분야 106건의 공약을 확정한 바 있다. 시는 106개 공약 중 9건을 최근 완료하고, 84건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진 공약은 2건, 미착수는 11건이다. 

박 시장의 공약 중 완료된 공약은 긴급재난지원금 30만 원 지급과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서포 굴특화거리 조성, 4차 산업 전담 조직 신설,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연 확대, 장난감 은행 대여료 무료 시행 등이다.

이 가운데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30만 원 지급은 지난해 8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했다. 당시 재난지원금은 추석을 앞두고 풀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급대상 10만 9286명 가운데 99%인 10만 8173명에게 324억 5190만 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99.6%인 323억 3730만 원이 기한 내에 사용 완료됐다. 지역화폐의 일종인 사천사랑상품권은 지난 2월 10일부터 발행을 시작했으며, 하반기 100억 원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부진사업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설치와 사남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남 월성~화전리) 등 2건이다.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는 우주항공청 청사 확정 위치에 따라 위치가 결정될 예정이며,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는 한국전력 본사의 전국 지중화 사업 중단의 여파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시는 한전의 사업 재개 시 협의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산업 일자리 분야 주요 공약사업은 △우주항공청 설치 지원 △항공우주부품연구센터 유치 △항공ICT 융합센터 설치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구축 △위그선(비행선박) 중심도시 육성 지원 △항공국가산단과 항공MRO 단지 조기 완공 등이다. 

또한 문화 체육과 관광 분야 공약 사업으로 △파크 골프장 조성 △서부권 다목적 체육관 건립 △야구장 조성 △비토 별주부전 축제 확대 추진 △완사역 관광형 역세권 개발 △비토섬 관광지 개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광포만 갯벌 해양생태관광 자원화 △다솔사 주변 다솔 문화밸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광포만 갯벌 관광자원화와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연계한 사업이다. 시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와 연계한 섬 공원 조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 광포만 갯벌 생태자원화 공약의 경우 국립공원 편입이 어려울 경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약사항의 효율적인 추진과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키로 하고, 현재 평가단 위원 모집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분기별 공약 점검으로 진행사항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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