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교실…정서지원‧놀이활동‧인지강화훈련 구성
기억보따리…두뇌 건강 놀이책 통해 스스로 하는 뇌 훈련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렌지 기억 보따리)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렌지 기억 보따리)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뇌를 깨우는 치매 예방 교실
먼저 센터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똑똑! 뇌를 깨우는 치매 예방 교실’을 2월부터 기수당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뇌를 깨우는 치매 예방 체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서 지원, 인지 자극을 위한 두뇌 건강 퍼즐•놀이 활동,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전문적인 인지 강화 훈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복지시설은 치매안심센터(055-831-5872~4)로 문의하면 된다.

인지 강화프로그램 ‘오렌지 기억 보따리’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인지저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오렌지 기억 보따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뇌 건강증진, 치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 강화프로그램으로 2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1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센터가 대상자의 집 문고리에 ‘오렌지 기억 보따리’ 가방을 걸어두면, 대상자가 가방 속에 들어있는 두뇌 건강 놀이책 등을 통해 뇌 훈련을 하고, 센터는 이 가방을 다시 회수해 1:1 전화 상담으로 개별 피드백을 하는 방식이다.

두뇌 건강 놀이책은 쓰기·말하기·만들기 등 어르신들의 지남력‧주의집중력‧기억력‧실행기능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도형이나 이미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문해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도 놀이책을 통해 스스로 뇌 훈련이 가능하다.

무료 뇌파검사 실시
치매안심센터가 만 60세 이상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뇌파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간단한 부착식 밴드형 검사장비로 뇌 고유 리듬의 노화도를 평가하여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뇌파검사다.

검사에 드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치매안심센터 1층 브레인케어실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센터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를 이용해 경로당 등 찾아가는 방문 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와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의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치매안심센터(055-831-5874)

치매환자 위생 소모품 무상 지원
사천시치매안심센터(소장 정희숙)가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요실금 팬티, 성인용기저귀, 속기저귀, 물티슈, 방수매트, 식사용 에어프런, 미끄럼방지 양말, 약달력, 미끄럼방지매트, 욕창예방용품 등 10가지 종류의 위생 소모품을 무상 제공한다.

제공 기간은 신청일 기준 최대 1년까지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자는 기한 제한이 없다. 신청방법은 환자 또는 신청자가 치매 진단 코드가 적힌 처방전, 의사 소견서, 진단서 중 하나를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문의: 치매지원팀(055-831-5866)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