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용궁시장 등 도내 4곳 ‘대표 관광시장’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경기 회복 모색
관광시장 전담인력 확보…역량 강화 추진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하 용궁시장)이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됐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하 용궁시장)이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됐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하 용궁시장)이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남 대표 관광시장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관광지, 관광 인프라 등을 고려해 도내 4곳의 시장을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했다. 주인공은 사천시 용궁시장과 진주시 중앙시장, 김해시 동상시장, 고성군 고성시장이다. 

도는 대표 관광시장 육성을 위해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관광 상품 개발 △관광시장 홍보 △관광시장 전담인력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총 4개 분야를 지원한다. 도는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해당 분야 내에서 시군과 시장이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하 용궁시장)이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됐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하 용궁시장)이 ‘경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선정됐다.

도는 전통시장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경남 대표 관광시장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원을 확대해, 전 시군별 대표 관광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용궁시장은 화재알림시설 설치, 주차타워 신축공사 등 지속적으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동행세일 페스타 행사,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 등 다양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궁시장 상인회는 상인들이 성금을 모아 장학재단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관광시장 홍보, 관광시장 전담인력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에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올해 대표 관광시장 육성사업에 따라 시장 반응형 웹 페이지 개발, 관광 바우처 개발,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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