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들 “사천 발전에 보탬 됐으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40여 일이 지난 가운데, 고액 3, 4호 기부자가 연이어 나타났다.

사천 고액 3호 기부자는 지난 8일 고향사랑e음으로 100만 원을 기부한 현재 고성에 거주하는 김상훈 씨이다. 김 씨는 “사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과도 같아 사천시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한다. 좋은 곳에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천 고액 4호 기부자는 사천읍 출신인 정명석 씨(건축사사무소 창명 대표)다. 정 대표는 2월 9일 오전 고향사랑e음으로 개인 연간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정명석 대표는 지난 1994년 김해시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건축설계, 토목설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정명석 대표는 평소에도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김해시 축구협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내 고향 사천시에 기부하게 됐다. 사천시가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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