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장 공약 사항 ‘펫공원’ 관련 용역 추진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위한 기반 마련 모색 

사천시는 타 지역 사례를 살피고, 사천에 맞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사진은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오산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덮고, 그 위에 약 1만㎡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했다.(사진=뉴스사천 DB)
사천시는 타 지역 사례를 살피고, 사천에 맞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사진은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오산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덮고, 그 위에 약 1만㎡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했다.(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반려동물 펫공원 타당성 조사와 함께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시장공약 사항으로 펫공원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국내외 반려동물 문화센터(테마파크), 동물보호소, 동물놀이터 현황과 부지 용도 등을 조사하고, 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한 사천시 펫공원 조성과 운영 방향을 살필 예정이다. 용역은 3월 중에 착수해 10월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유기동물보호센터 확장 이전 기본계획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 로드맵과 사업 추진 방법, 운영방안 등을 함께 모색한다.

또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사례도 이번 용역에서 살필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시민, 전문가, 관련기관 심층 인터뷰와 현장 견학도 추진한다. 시는 민원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추진 시 공청회 개최 등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현재 사남면에 테마파크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반려동물과 조화로운 공존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회적 갈등 완화와 민원 해결 등 종합적인 내용을 점검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경기도 여주시와 오산시를 다녀왔다. 경기도 여주시는 강의실과 미용실습실, 홍보전시, 동물병원, 보호동, 입양관리동 등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는 동물놀이터, 생명존중교실, 애견미용실, 애견호텔, 애견동반카페, 실내놀이터, 유기견 지원센터, 펫수영장 등을 갖춘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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