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품질향상 기여..밀 자급율 확대 추진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식일)는 우리밀 재배 확대를 위해 지역에 맞는 국산밀 우량종자 채종포(씨받이밭)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정부수매폐지에 대비하고, 2017년 밀 자급율 10%(재배면적 5만7000ha) 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시책이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 맥류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우량종자인 금강밀 조경밀을 각각 10ha의 씨받이밭을 운영했다. 금강밀은 제분율이 75%이며,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하고, 다목적용에 적합한 우수 품종이다. 조경밀은 제빵용으로 우리지역에 맞아 적응시험을 거쳐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가을 사천시 8개 읍면에는 국산밀을 280ha 파종했으며, 3736만원을 '종자대'로 지원했으며, 수확량 전량(12만톤)을 (주)우리밀 본부와 ICOOP 생협과 계약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시는 건조저장시설 840톤 규모의 사일로 설치 등 사업비 5억5000만원을,  2010년에는 밀 건조증설 보완시설과 창고건립 등에 6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우리밀 재배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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