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재육성장학생 선발 확대·신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동식)이 2023년도 인재육성장학생 선발 범위 확대와 꿈드림 장학금 신설 계획을 19일 밝혔다.

재단은 먼저, 기존 ‘수시·정시 성적 1위 입학생’ (모두 2명)이던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장학생 선발 요건을 변경해 ‘입학생 10명과 재학생 10명’으로 확대한다. 입학생은 고교 내신등급 5등급 이내, 재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 3.0인 학생 중 학장의 추천을 받은 이들로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덧붙여, 꿈드림 장학금을 신설한다. 꿈드림 장학금은 관내 고등학교 출신으로 사천시에 있는 전문대 이상 신입생과 재학생 중 법정 저소득층 또는 중위 소득 70% 이하 가구의 자녀 40명을 선발해 각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선발대상은 관내 고교 입학성적 우수자,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장학생, 꿈드림 장학생, 관외대학 입학생, 예체능 우수자, 성적향상 학생 등이다.

시는 오는 2월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규칙을 개정하고, 장학생 모집 공고, 정기이사회, 장학생 선발 심의 등을 거쳐 3월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매년 사천 관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글로벌인재 영어캠프,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 인터넷 수능방송,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