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기후대기 업무에 84억 원 사업비 투입
배출가스 관리, 사업장·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 등 

사천시가 올해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향상을 위해 기후대기 업무에 약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천시가 올해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향상을 위해 기후대기 업무에 약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올해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향상을 위해 기후대기 업무에 약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상을 기존 배출가스 5등급에서 배출가스 4등급까지 확대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약 5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전기차 300대 △수소차 30대 △전기이륜차 50대 등 380대를 구매를 지원한다. 시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60억 원의 예산으로 사천일반산업단지 내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올해 신규사업으로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 설치 사업이 있으며,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환경보호과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발굴하여 우리 시 대기질 개선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위기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의 대기보전팀에서 기후대기팀으로 팀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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