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핵심지역보전사업…2월 12일까지 접수  
지난해까지 41ha 매입...자연숲 복원 등 추진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가 2023년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 매수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원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계 훼손예방,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사유지 약41㏊를 매입했다. 

공원사무소는 현재까지 매수한 토지를 대상으로, 자연숲 복원, 외래생물 제거, 생태계 연결성 강화, 탄소흡수원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향후에도 보전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2월 12일 저녁 6시까지 토지매수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현장조사를 통한 우선순위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수대상지를 선정하고, 확정된 대상지는 감정평가를 통하여 매수가격이 정해진다.

접수방법은 방문접수(경남 사천시 사천대로173)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 유선문의(055-860-5824)를 통한 사전상담 또한 가능하다.

김병부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사업은 생태계 연결성 확대와 보호에 매우 중요하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립공원 내 토지 소유주들의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편해소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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