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여수 백도 인근 해상에서 사천선적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50분께 여수시 삼산면 백도 동쪽 20㎞ 해상에서 사천선적 중형기선저인망 어선 제7고려호(59t)가 조업 중 전복됐다. 해경은 선장 김모 씨 등 12명은 인근 선단의 배에 구조됐으나, 중국인 선원 평모 씨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항공기, 해양경찰구조대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 이선은 22일 삼천포항을 출항, 다음달 3일 귀항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 올리다 선체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는 선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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