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추진
오는 2월 8일까지 시 환경보호과서 접수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환경보호과가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2월 8일까지 희망 가정의 신청을 받는다. 저녹스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녹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물 증발량 0.1t 미만이거나, 열량이 6만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을 말한다.
시는 올해 2500만원의 예산으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은 190대, 저소득층 가정은 10대이다. 시는 일반가정에 보일러 1대당 10만원, 저소득층에 보일러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보일러 설치 신청은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보일러 설치 전 보일러 대리점 등 공급자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갖춰 시청 환경보호과로 방문하면 된다. 단,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각 가정의 구조나 설치여건 등을 고려해 신청 전에 반드시 보일러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환경보호과 기후대기팀은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증대로 인한 난방비절감 효과도 가능해져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난방비 절약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청 환경보호과 기후대기팀(055-831-27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