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경남연극제 사천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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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 경남연극제 사천서 막 올라
  • 허귀용 기자
  • 승인 2010.02.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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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주제로 12개 작품 무대 선보여
도민과 '소통'을 꿈꾸는 경상남도연극제가 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연극제 포스터.
제28회 경상남도연극제가 3월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최하고 경남도, 사천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경남연극제의 슬로건은 ‘소통, 나를 넘어 세상 속으로’이다.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3월13일 연극제 첫날, 경남연극의 발전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개막식, 다채로운 문화예술단체 공연,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25일 마지막 날에는 뒤풀이 한마당 행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 경남연극제에는 경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12개 팀이 참여했다. 공연은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매일 한 작품씩 저녁7시30분에 막이 오르며 25일 마지막 공연은 오후 4시다. 주최 측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 공연을 무료로 했다.

▲14일: 밀양연극협회‘봄이오면 산에들에’ ▲15일: 장자번덕(사천)‘황구도’▲16일:벅수골(통영)‘서울 가는 길’▲17일: 예도(거제)‘주.인.공’▲18일: 번작이(김해)‘자살에 관하여’▲19일: 김해(이루마)‘베이비 시터’▲20일: 미소(창원)‘돼지사냥’▲21일: 입체(거제)‘낙원 탈출’▲22일: 고도(진해)‘하루 애(愛) 살다’▲23일: 창원예술극단‘시인-김삿갓’▲24일: 마산‘해피 엔딩’▲25일: 현장(진주)‘넌버벌 광대들’

올해 경남연극제에는 도내 12개 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연 대회인 경남연극제는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시상하며 단체상의 경우 대상은 경남도지사상, 금상 2팀은 사천시장상과 경남예총회장상, 은상 2팀은 사천예총회장상과 경남연극협회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개인상은 연기대상 2명(경남도지사상), 우수연기상 4명(경남연극협회장상), 희곡상 1명(경남연극협회장상), 연출상 1명(경남연극협회장상), 무대예술상 1명(경남연극협회장상) 등 9명을 뽑는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연극 공연 외에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축하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관심을 끈다.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는 13일 오후 5시에는 20여 년간 국내에서 마임 활동을 해 온 고재경씨가 마임의 진수를 보여주고,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 전통예술원 마루의 공연, 그리고 경남 최고의 비보이로 알려져 있는 ‘심장박동’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연극제 기간 동안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사천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등을 담은 사진전도 마련된다.

다음은 경남연극제 집행위원장과 함께 이번 연극제 사천 대표로 참여한‘장자번덕’이훈호 연출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 연출가는 ‘장자번덕’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 경남연극제 주관을 맡은 이훈호 한국연극협회 사천지부장(극단 장자번덕 대표)

▲이번 연극제의 슬로건을 소통으로 정한 이유는?
우리 사회가 갈수록 소통의 문제가 화두인 것 같다. 정치, 사회적으로 듣지 못해서, 욕망에 가득차서, 귀를 열지 못해서 소통 부재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연극을 통해서 세상과 통합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을 주제로 삼았다.

▲예년과 달리 올해 연극제의 특징적인 부분은?
그동안 경남연극제는 경연 대회 중심이어서 시민 참여가 부족한 부분이 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행사들을 보여주기 위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시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시 및 부대행사를 보강했다.

▲작년까지 대부분의 공연은 입장료를 내야 했다. 올해 전 공연을 무료로 한 이유는?
시민들의 참여가 우선이어서 전 공연을 무료로 하기로 결정했다. 사천시 등 예산을 지원한 관계기관에서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모였다. 시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은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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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천극단‘장자번덕’이 출품한 연출을 맡으셨는데, 어떤 내용의 작품인가?
이번 연극은 '개'가 주인공이다. 인간(현대인)에게 있어 사랑, 소통이 부재하다. '개'라는 제3의 시각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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