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어촌 건설과 수산경제 활성화 관련 160억 투입

사천시가 올해 추진할 해양수산 관련 시책들을 2010 업무계획을 통해 22일 밝혔다.
22일 사천시는 복지어촌 건설과 수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수산산업 관련 2010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천시는 올해 예산 160억 여원을 투입,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어업생산기반 확충, 어업 외 소득창출을 위한 어촌관광화 추진, 고용증대 및 수산물 부가가치증대를 위한 가공산업 육성, 어업인이 생활하기 좋은 어촌정주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어업 위한 생산기반 확충

사천시는 어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동서동 연안을 바다목장으로 가꾸는 동서동권역 소규모바다목장화사업장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사업은 다양한 기능성 어초를 투하하여 어패류와 해조류가 서식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소규모바다목장화 어촌투하
또 연안해역에는 7억 원의 사업비로 황점볼락 등 정착성 토속어종을 방류하고, 마을어장에는 바지락 등 패류 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억5300만 원으로 어장정화사업을 추진함하고, 적합한 수준으로 어선세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근해조업어선의 감척사업을 추진한다.

어촌·해양관광 활성화 위한 해안권역 개발 사업
 
사천시는 어업 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자연여건이 좋고 개발 잠재력이 있는 해안권역에  어촌․해양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다맥어촌체험마을에 3억원의 예산으로 어촌체험교육관을 건립하고, 저도 유어장, 산분령 유어장, 대포 유어장등의 낚시터 환경개선을 위해 8000만 원을 투자하여 바다 밑에 침적되어 있는 폐 낚시어구(납추, 낚싯줄 등)수거사업을 추진한다.

▲ 해양낚시공원 조감도
또한 40억원의 예산을 투자 될 해양낚시공원조성사업이 올해에 4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해양의식을 고취하고 요트 등 해양레저 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광포항 마리나 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요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2008년도에 지정한 삼천포항의 어항구 구역은 수산시장기능을 현대화하고 주변을 정비(해수유통로 개설, 서파제제 접안시설 확충 및 교량설치, 휴게 공간 등)하기 위해 삼천포항의 재개발을 국가계획에 반영 할 계획이다.

수산물가공산업 육성

▲ 수산가공시설 현대화단지 조성 조감도 (향촌삽재농공단지)
사천시는 향촌삽재농공단지를 수산가공시설 현대화 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분양을 받는 20개 업체에 2년에 걸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HACCP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에 우선 6개 업체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에 대해 사천시 수산물 공동브랜드 '사천바다'를 사용하게 함은 물론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포장재 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촌정주환경 개선·생태계 보전

▲ 연안정비 조감도(선진~신촌간)
사천시는 해안침식을 예방하고 연안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용현면 선진~신촌간 연안정비계획'의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에 8억5700만 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 5억 원의 사업비로 마도항선착장 연장공사와, 노룡항 물양장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서포면 비토리~ 송도 간 도로개설로 단절된 비토연안의 갯벌을 복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2년에 걸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해양폐기물정화사업(1억 원), 연근해침적폐기물수거(1억5천만 원),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2개소, 7천3백만 원), 어업폐기물 처리사업(5천만 원) 등 해양환경보전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영세어업인 지원

사천시는 영세어업인의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으로 소형어선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어업인들이 안정적 어업경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9천만의 예산으로 어업인이 부담한 선원 재해보상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류절감장비 구입 지원(1억9천5백만 원), 어업용 연료정화장치 보급(2천4백만 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어업인 부담을 들어주고 어가경영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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