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지역언론연대,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 펴내

지역신문 탄생과 현재에 이르는 34년을 풀뿌리 언론인 관점에서 처음 기록한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 표지.
지역신문 탄생과 현재에 이르는 34년을 풀뿌리 언론인 관점에서 처음 기록한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 표지.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바른지역언론연대가 지역신문의 태동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과제를 지역언론인 관점에서 담은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1987년 민주화대투쟁 이후 부활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온 지역신문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은 ▲1부 풀뿌리 지역신문의 태동과 발전 ▲2부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의 출범과 풀뿌리 지역언론의 정체성 확립 ▲3부 지역언론개혁연대 활동과 신문지원특별법 제정 운동 ▲4부 특별법 운용 성과와 과제 ▲5부 바지연의 독자적 활동과 생존전략 ▲6장 지역언론의 미래를 논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부에서 5부는 풀뿌리지역신문의 전국적 연대조직인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 활동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지역언론인들의 연대로 전개했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운동, 특별법 시행의 성과와 과제,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 등에서 그들의 길고 고단했던 분투, 그럼에도 올곧았던 의지를 기록으로 남겼다. 마지막 6부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언론인들이 ‘많은 새롭고 벅찬 과제들’을 이루고 해결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최종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은 “지방자치가 순기능을 하고 지방소멸이 아닌 지역의 성장을 통해 국가가 지탱되어야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지역신문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지역언론연대는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광역·기초의회, 대학·도서관 등에 비치하도록 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연구자들이 기초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문의 010-2824-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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