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동면 대산마을 일원에서 고려현종대왕 추모제와 정동면민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사진=정동면)
24일 정동면 대산마을 일원에서 고려현종대왕 추모제와 정동면민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사진=정동면)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 정동면주민자치회(회장 박만규)와 정동면체육회(회장 이맹구)가 지난 11월 24일 정동면 대산마을 일원에서 고려현종대왕 추모제와 정동면민 걷기대회 행사를 열었다. 

정동면에서는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이 사수현(사천)을 사주로 승격시킨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제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이날 300여명의 주민과 방문객은 현종이 어린시절을 보낸 배방사지까지 걷기 행사에 이어, 현종의 넋을 기리는 제례 봉행 참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정동면주민자치회와 정동면체육회는 "풍패지향 사주천년의 역사적 발자취를 스토리텔링화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만규 정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2019년 제5회 고려현종대왕제 이후 3년만에 개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역사의 발자취를 느껴보고 면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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