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과 함께 정부 지분 매각 막아내겠다"

황영안 노조위원장  
황영안 노조위원장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 제12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황영안 현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AI노조는 제12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1592표(63%)를 얻은 기호 3번 황영안 후보가 889표(35.2%)를 얻은 기호 1번 성덕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11월 25일 밝혔다. 12대 임원 선거는 유권자 3168명 가운데 2526명이 투표해 투표율 79.7%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성덕기, 기호 2번 김민곤, 기호 3번 황영안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어 1,2위 후보들의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황영안 노조위원장은 1976년생으로 1994년 입사했으며, 5대 노조에서 사무국장, 10대 노조에서 정책기획실장, 11대에서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황 위원장은 "믿고 맡겨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 연임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맡은 바 책무를 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KAI 지분 매각은 현재 당면한 큰 이슈인데, 반드시 동지들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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