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서 사천시 대상
사천시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화용수 공급 최단 시간 기록

2022년 경상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사진=사천시)
2022년 경상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심다온 기자] 지난 17일 산청군 둔철 생태 체험숲에서 열린 ‘2022년 경상남도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에서 사천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산청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경연대회는 급수원에서부터 산불 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제압하는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장비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지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은 진화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산불에서 불이 났을 경우, 중·대형펌프와 2종의 호스를 연결해 진화용수 공급 효율을 최대화해 빠르게 진화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이날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250m 반환점을 돌아 출발점에 비치된 물통에 담수를 완료하는데, 9분 03초의 최단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2018, 2019년에도 연속으로 우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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