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체육행사 잇따라 예정
대교공원·거북선마을·곤양천둑방길
사천·삼천포 체육시설 일원

지난 용현면민 걷기대회 모습(왼쪽) ‘2022 사천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홍보물(오른쪽)
지난 용현면민 걷기대회 모습(왼쪽) ‘2022 사천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홍보물(오른쪽)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연기되었던 지역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에서도 각종 행사가 줄줄이 예정되거나 진행되고 있다.

선선한 가을을 즐기기에 그만인 건강걷기대회는 11월 한 달 동안 사천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걷기대회’가 11월 17일 용현면 거북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장애와 차별을 넘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기 위해 사천시장애인체육회가 마련했다.

이어 ‘시민화합’과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염원하는 사천시의 의지를 담은 ‘2022 사천시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19일 오후 3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삼천포대교공원을 출발해 실안 노을길을 따라 소풍호텔 뒤편 공용주차장까지 왕복 4km 코스다. 해안도로 옆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사천 바다를 배경으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곤명면민 건강걷기대회와 용현면민 건강걷기대회는 11월 26일 토요일에 나란히 열린다.

곤명면민 건강걷기대회는 오전 9시에 곤명면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곤양천 둑방길 약 3.5km 구간을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걷는 코스로 지역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후 3시 거북선 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용현면민 건강걷기대회는 무지개빛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코스다. 반짝이는 윤슬 너머로 노을이 떨어지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각 걷기대회 행사 후에는 기념품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11월에 열리는 체육행사로는 사천시장기(배) 골프대회(15일), 경남장애인탁구대회(18일),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19~20일), 게이트볼대회(24일), 사회인야구대회·배드민턴대회(27일)가 각각 열린다.

또한, 사천오픈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26~27일), 사천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26일)도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사천시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공조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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