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작가 '가원 안용균' 개인전
‘지(知) 호(好) 락(樂) 민화(民畵)로 스며들다’ 주제
10일부터 21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민화작가 ‘가원 안용균’ 개인전이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민화작가 ‘가원 안용균’ 개인전이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민화작가 ‘가원 안용균’ 개인전이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개인전의 주제는 ‘지(知) 호(好) 락(樂) 민화(民畵)로 스며들다’이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공자의 말을 주제로 삼았다.

‘즐긴다는 것’은 무언가를 잘 아는 단계를 넘어 너무 좋아해 그것과 내가 하나 되어 스며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역에서 건축사로 활동하는 안 작가는 2014년 우연히 방문한 민화 전시회장에서 느낀 묘한 감흥에 이끌려 민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8년 전 그날의 ‘무식한 용기’에 부단한 노력이 더해져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민화 45점과 불화 5점 등 모두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중 ‘호족도’는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안용균 작가는 “스스로를 다그치고 수양하며 민화의 세계에 몰입했다”며, 작품에 임할 때는 “민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표현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미술협회 추천 작가초대전, 개천미술대상 작가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진주미술협회 회원, 한국민화협회 진주지부 회원, 개천미술대상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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