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2호기, 최초비행 '성공'...소음대책협의체 구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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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2호기, 최초비행 '성공'...소음대책협의체 구성 '속도'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2.11.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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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07km 속도로 35분간 날아..."시제 1호기 때와 비슷"
시제 3~6기,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험 비행 투입 예정
민관군 참여 비행소음대책협의체 내년 초 출범 목표로 협의 중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1월 10일 오전 최초비행에 성공했다.(사진=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1월 10일 오전 최초비행에 성공했다.(사진=방위사업청)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가 체계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의 최초비행이 11월 10일 오전 성공했다.

KF-21 시제 2호기는 10일 오전 9시 49분 공군 제 3훈련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해 35분간 비행한 뒤 오전 10시24분께 착륙했다. 이는 KF-21 시제 1호기가 지난 7월 19일 최초비행에 성공한 뒤 4개월 만이다. 이날 최초비행한 시제 2호기 최고 속도는 1호기 초도 비행 때와 비슷한 수준인 시속 약 407㎞(220노트)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시제 2호기의 최초비행 성공에 따라 앞으로 한국형전투기는 2대의 항공기로 비행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시제 1호기로 다양한 시험비행을 해 왔다. 

이날 시제 2호기 최초비행을 마친 진태범 수석조종사(KAI 소속)는 “시제 1호기 비행경험을 축적한 후 비행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며 “조종 안전성 위주의 비행이었으며, 비행특성은 1호기와 유사하여 비행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1월 10일 오전 최초비행에 성공했다.(사진=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1월 10일 오전 최초비행에 성공했다.(사진=방위사업청)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는 1호기 대비 조금 더 어두운 색상으로 동체에 도색이 되어있으며, 수직꼬리 날개 또한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도색 되어 있다. 

한국형전투기 시제기는 향후 양산될 전투기에 적합한 도색을 검토하기 위해 시제기별 각각 다른 도색(동체 및 수직꼬리날개)이 적용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1 시제 3~6호기는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준비를 마치면, 올해 12월 말부터 2023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착수한다.  

지난 2022 사천에어쇼에서 항공기 지상전시로 KF-21 보라매 시제 3호기.
지난 2022 사천에어쇼에서 항공기 지상전시로 KF-21 보라매 시제 3호기.

방위사업청과 KAI는 앞서 시제 1호기를 활용하여 KF-21 보라매의 초기건전성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영역 확장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비행시험은 초기건전성, 영역 확장, 성능 검증, 무장 적합성, 군 운용 적합성 등으로 구성되어 단계별로 성능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다.

KF-21 보라매는 2000여 회의 비행시험을 거쳐 2026년까지 시험평가를 진행하여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양산에 돌입한다. 공군은 2026∼2028년 초도물량 40대를 도입하고, 2032년까지 추가 80대 등 12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1월 10일 오전 최초비행에 성공했다.(사진=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1월 10일 오전 최초비행에 성공했다.(사진=방위사업청)

한편, 사천시 축동면과 사천읍 주민들은 한국형전투기(KF-21)의 시험비행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사천시 환경보호과는 “협의체를 구성해 소음영향조사를 하고, 피해 정도에 따른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발자 KAI와 발주자 국방부에 법적 제도개선을 협의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F-21 시험비행 소음대책협의체는 내년초 출범할 예정으로, 주민대표, 사천시,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군이 참여할 예정으로, 최근 사전회의를 열었다. 사천시는 소음대책협의체 조례 제정을 위한 협의와 법률 검토 등을 서두르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10월 13일 KF-21 시험비행 관련 민관군 소음대책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었다. (사진=사천시)
사천시는 지난 10월 13일 KF-21 시험비행 관련 민관군 소음대책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었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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