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관리반 확대 운영, 예찰과 방역 강화
사천만 등 철새도래지 주변 축산차량 출입 통제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사천만 해안도로에서 이동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사천시)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사천만 해안도로에서 이동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지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선다. 시는 재난상황관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예찰과 방역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시는 겨울 철새들이 주로 월동하는 사천읍 용당리~사남면 초전리 일원, 서포면 조도리 일원 등 2곳을 철새도래지 출입제한 구역으로 설정했다. 시는 출입제한 구역의 인근 도로와 농가 진입로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시는 철새도래지인 사천만 주변 축산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낚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송혜경 사천시 농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가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증가추세에 있고, 국내에서도 지난해보다 약 20일 정도 일찍 발생함에 따라 AI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차단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AI 청정지역 사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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