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과 4300억 원 상당 체계개발 계약

KAI는 10월 27일 방위사업청과 4300억 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상륙공격헬기 예상도.(사진=KAI)
KAI는 10월 27일 방위사업청과 4300억 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상륙공격헬기 예상도.(사진=KAI)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본격 나선다.

KAI는 10월 27일 방위사업청과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4300억 원에 체결했다. 개발 기간은 46개월로, 시제기는 3대를 제작한다.

상륙공격헬기는 앞서 KAI가 개발한 상륙기동헬기(이하 마린온)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을 엄호하고 지상 전투부대의 항공 화력지원을 담당한다.

KAI는 해병대의 작전환경과 항공기 운용 여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륙공격헬기 개발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상륙공격헬기는 소형무장헬기(LAH)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무장체계가 적용됐고, 국산 헬기 최초로 공중전에 대비한 공대공 유도탄을 운용한다. 이와 함께 터렛형 기관총, 유도 로켓, 무유도 로켓, 공대지 유도탄 등의 무장을 장착하며, 최신 생존 장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AI 관계자는 “상륙공격헬기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해병대 항공단의 전력증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선미 기자

KAI는 10월 27일 방위사업청과 4300억 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상륙공격헬기 예상도.(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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