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민주항쟁 서부경남 전시회 개관
정현찬 “민주시민사회 위한 큰 걸음 되길”

‘1987, 그 기억과 기록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전시회 장면.
‘1987, 그 기억과 기록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전시회 장면.

[뉴스사천=박남희 시민기자] 사)경남유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이하 유월시민연대)에서는 ‘1987, 그 기억과 기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유월민주항쟁 서부경남(진주) 자료·영상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10월 28일(금)에는 1987년 당시 주역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유월시민연대 정현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35년 전 서부경남 지역의 6월민주항쟁은 서울 중심의 시위가 다소 주춤했던 때에 다시 불씨를 되살리는 기폭제와 용광로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현재의 사회 변혁 운동은 결코 과거와의 단절이나 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1987년 6월, 서부경남·진주 대항쟁의 기억과 기록의 만남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여 민주시민사회를 위한 큰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부경남·진주 지역의 6월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행사는 올해로 3번째이다. 전시회를 비롯해 6월항쟁 시위 현장을 답사하는 ‘서부경남 진주길 걷기’가 있으며,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와 진주교육지원청에는 6월민주항행을 기념하는 표지석이 서 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3일(목)까지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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