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자회견..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명품도시 사천’ 건설”

강을안 출마예정자

강을안 전 함양부군수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6.2지방선거에서 사천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강을안 출마예정자는 이날 “수 십 년간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과 열정을 고향 사천을 위해 쏟아 부어야겠다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풍부한 인맥, 넓은 포용력, 통찰력과 강한 추진력 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으며 “남해안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명품도시 사천’ 건설”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수산도시 발전 △농업 축산 수산업의 활성화로 경쟁력 강화 △복지예산 확대로 시민 건강증진 최우선 추진 △문화와 예술분야에 집중 투자로 인프라 구축 △교육도시 면모 확보 등에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강 씨는 1957년생으로 용현초-용남중-진주농림고를 거쳤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과 경남대학교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6년부터 공직에 몸담아 사천시와 경남도 등에 근무했으며,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장과 경남도지사비서실장을 거쳐 최근에는 함양부군수로 근무하다가 지난 1월에 퇴직했다.

그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할 뜻을 밝혔으며,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어떡할 것인지를 묻는 물음에는 “그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또 이번 시장선거에서 용현면 출신의 후보들이 여러 명 거론되고 있는 현실에 관해 “우연한 결과”라며 “후보단일화 논의는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현재 시장선거에 출마를 저울질하는 사람들 가운데 용현면 출신이 5~6명 있다.

17일 오전11시 강을안 전 함양부군수가 지지자들과 함께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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