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11월 3일부터 2주간
김희숙 작가 추상화 30여 점 전시

김희숙 작가 ‘꽃 피우다’展 홍보물
김희숙 작가 ‘꽃 피우다’展 홍보물

[뉴스사천=정인순 기자]사천미술관이 김희숙 작가의 ‘꽃 피우다’展을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김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정성 짙은 추상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순도 높은 색상을 주조색으로 사용해 밝고 포근한 분위기를 낸다. 화려한 색채와 이미지가 선명하던 그의 회화는 서정성 짙은 색채의 향연으로 변신하고 있다.

김희숙 작가는 “내 그림에는 색채와 주제가 항상 존재한다”며 “이번 그림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정적 색채로 시각적 편안함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각적인 느낌을 꽃의 이미지로 형상화해 캔버스에 옮겨 담는다. 일련의 연속된 작품인 ‘꽃피우다’에서 보이듯 호쾌한 붓터치와 나이프의 운용, 물감의 적절한 믹싱 등으로 자연스럽고 생명력 있는 꽃의 색채를 풍요롭게 나타낸다.

이용우 사천시미술협회장은 “김희숙 작가는 사물을 바라보는 인식과 내적 심미성을 숙련된 기교로 잘 엮어내는 이”라며 “그의 작품에선 세련미 넘치는 기교와 생동감 있고 맛깔나는 회화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김희숙 작가는 서울, 부산, 진주, 마산, 진해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200여 회의 그룹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사천미술협회 소속으로 사천시 경관‧디자인 진흥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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