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포함한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 
내년 사천시 대표단 폴란드 초청…자매결연 추진 
제슈프 시장 등 사천 방문 에어쇼·항공업체 시찰

사천시와 폴란드 제슈프시가 2023년 자매도시 결연을 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폴란드 제슈프시 대표단이 사천시청을 방문해 양국 지자체간 우호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진은 양국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는 박동식 시장과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
사천시와 폴란드 제슈프시가 2023년 자매도시 결연을 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폴란드 제슈프시 대표단이 사천시청을 방문해 양국 지자체간 우호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사진은 양국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는 박동식 시장과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사천시와 제슈프시가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추진한다.

폴란드 제슈프시 대표단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천시를 방문했다. 제슈프시 대표단은 사천시청을 방문해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2022 사천에어쇼 관람, 사천시 항공산업 현장 시찰 등을 진행했다. 

사천시와 제슈프시 대표단은 19일 사천시청에서 전략적인 항공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등을 논의했다. 이날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은 사천의 항공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사천시와 항공산업 관계자들을 제슈프시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은 “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교류 활동 등 폭넓게 교류를 이어가자”며 “여러 아젠다를 잘 챙겨서 구체화한 다음에 박동식 시장이 제슈프시를 방문해 협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동식 사천시장은 “폴란드 제슈프시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항공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서로 상생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시는 논의 끝에 2023년 자매도시 결연을 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사천시 대표단의 제슈프시 방문 때 협의됐던 문화·예술·관광 분야 등 폭넓은 교류 협력 의제는 추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사천시는 유럽을 대표하는 ‘폴란드 항공밸리’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관내 항공기업들의 세계 시장 소개와 영향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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