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노년층 갈등‧단절 등 무거운 소재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

트롯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 홍보물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트롯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이 오는 10월 26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사천문화재단이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중 하나다.

<경로당 폰팅 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경로당으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전화 요금 청구서가 날아들고, 누군가가 경로당전화로 ‘폰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범인 찾기에 나서며 펼쳐지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담아낸 휴먼 코미디 연극을 트로트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누구나 좋아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영탁의 ‘찐이야’부터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까지, 밴드 ‘빈티지 프랭키’의 라이브 연주에 화려한 LED 영상을 더해 한바탕 소동극으로 노년층의 외로움,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재단은 노년층의 소외와 세대 간의 단절을 넘어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뮤지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1층 15,000원 2층 10,000원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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