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작자 문찬호, 기타 연주자 강찬문
연주에서 전문지식까지 기타의 모든 것 담아

10월 12일 저녁, 문화공간 ‘담다’에서 색다른 형식의 인문강좌가 열렸다. 
10월 12일 저녁, 문화공간 ‘담다’에서 색다른 형식의 인문강좌가 열렸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지난 10월 12일 저녁, 문화공간 ‘담다’에서 색다른 형식의 인문강좌가 열렸다. 

강좌는 뉴스사천이 마련한 <사천스러운 인문강좌> 네 번째 강의 ‘여섯 줄 기타 이야기’로 기타 제작자 문찬호 씨가 강사를 맡았다. 이날 강좌에선 기타 연주자 강찬문 씨가 함께 출연해 기타연주를 선보이며 문 씨에 힘을 보탰다. 강 씨는 강의 사이사이 국내외 명곡들을 감미롭게, 때론 강렬하게 연주하며 강좌에 특별함을 더했다.

문찬호 씨는 기타 제작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입담으로 강의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찬호 씨는 기타 제작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입담으로 강의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국 최고의 수제기타 교육기관인 「갤럽스쿨」을 수료한 문찬호 씨는 기타 제작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입담으로 강의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는 기타 제작에 입문하게 된 계기, 미국 유학 시절의 에피소드 등을 시작으로 기타의 유래, 역사, 종류, 구조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대방출했다. 여기에 본인이 직접 제작한 기타의 목재 바디를 이용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타의 제작과정이나 기타의 발달 과정, 대중화, 유명 기타리스트와 기타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 등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기타연주에 박수로 호응하며, 중간중간 질문도 던지며 문 씨의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문 씨는 마지막으로 기타 구입 시 유의사항(트러스 로드 속 철심의 작동 여부)과 기타의 관리 요령(습기조절, 장기간 미사용 시 줄 풀어놓기) 등을 설명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기타 제작자 문찬호 씨의 강의는 뉴스사천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10월 19일에는 국악인 이윤옥 씨가 ‘우리 소리·가락의 맛과 멋’을 주제로 <사천스러운 인문강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강찬문 씨는 강의 사이사이 국내외 명곡들을 감미롭게, 때론 강렬하게 연주하며 강좌에 특별함을 더했다.
강찬문 씨는 강의 사이사이 국내외 명곡들을 감미롭게, 때론 강렬하게 연주하며 강좌에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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