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1톤 매입… 전년대비 911톤 늘어
산물벼 10월 11일, 건조벼 11월 1일부터 매입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오는 10월 11일부터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사진=사천시)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오는 10월 11일부터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오는 10월 11일부터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0일 농협중앙회사천시지부, 사천시연합RPC,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천사무소와 읍·면·동 산업팀장 등이 참여한 관계자 회의에서 5291톤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결정했다.

이는 40kg 포대벼 기준으로 작년 4380톤과 비교해 911톤 증가한 것으로, 올해 경남지역 18개 시군 매입 규모인 9만 1322톤의 5.8%에 해당한다.

사천시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 2개 품종으로, 산물벼 613톤은 10월 1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사천시농협연합RPC에서 매입하고, 건조벼(포대형태) 4679톤은 오는 11월 1일부터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해 중간정산금으로 40kg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한다. 나머지 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정대웅 농업기술센터장은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하해 품종검정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품종검정제도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의 다른 품종이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로, 새일미와 영호진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기타 품종 비율이 20% 이상 혼입되었을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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