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7993명 수령…총 323억 9790만 원 풀려
시 “추석 전 지급해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 톡톡”

사천시가 9월 2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마감 결과, 지급률 9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천시가 9월 2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마감 결과, 지급률 9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9월 2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마감 결과, 지급률 9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지급대상 시민 10만 9286명 가운데 10만 7993명이 지급을 받아, 98.8%라는 높은 지급률을 달성했다. 9월 20일 기준 사용액은 205억 9700만 원이다.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액은 323억 9790만 원이며, 곤명면이 2758명 중 2755명이 지급받아 99.9%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사천읍으로 1만 7750명 중 1만 7377명에게 지급해 97.9%로 가장 낮은 지급률을 나타냈다.

앞서 시는 각 세대별 신청서 배부, 주말 접수창구 운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시행 등 ‘100% 지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지급률을 높이고자 했다. 

시는 “시민 1인당 30만 원 씩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시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고물가와 추석이 맞물린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금이 풀렸다”며 “시민들은 여유를,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실제로 지급률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등은 주중·주말 구분 없이 가족나들이를 즐기거나 추석 장을 보려는 시민과 가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또한 “사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된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이 100%에 가까운 지급률과 함께 확실한 경기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해외체류와 장기부재자, 실제 양육권자 등 일률적 판단이 곤란한 개별사례 구제를 위해 이의신청 기간을 10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시 행정과는 “이의신청 기간이 종료되면 사유에 관계 없이 추가 지급은 불가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며 “올해 11월말까지인 사용 기한도 유념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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