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00명 몰려…현장채용 25명 재면접 108명
KAI, 학생 대상 항공산업 비전 토크콘서트 등 열어

‘2022년 사천시 항공특화 채용박람회’는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사천시)
‘2022년 사천시 항공특화 채용박람회’는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지역 항공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9월 22일 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채용박람회 결과 25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각 기업체 채용을 위한 재면접은 108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서부경남 시군이 함께 채용박람회를 연 적은 있었으나, 사천시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사천시 항공특화 채용박람회’는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700여명의 학생과 구직자가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구인 정보를 파악하고, 면접을 진행했다.

시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항공기업들과 구직자를 연결 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제조업 비전 설명회, 취업 컨설팅(이력서 작성기법), 지문적성검사, 이력서용 사진촬영, 카페테리아 운영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사천지역 항공기업 등 33개 기업(직접 22개, 간접 11개)이 참가해 인재를 물색했다. 행사 결과 이력서 접수 256건(직접 240, 간접 16) 가운데 현장 채용 25명, 재면접 108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는 미래 항공산업 전망과 비전을 알리고, 동반성장 대상인 협력사 현황과 수행사업을 설명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항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외 학생들의 많은 참여해 강연을 들었다.

권남석 사천시 지역경제과장은 “공동 주최가 아닌 단독으로 행사를 준비하려니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는데,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항 행사를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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