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26일부터 4일간 열린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28개 종목 721명 참가…금메달 30개 등 총 137개 메달

사천시체육회와 선수단이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끝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사천시체육회)
사천시체육회와 선수단이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끝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사천시체육회)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시와 사천시체육회가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선수단을 꾸려 참가했다.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린 도민체전에 28개 종목 721명(임원 216명, 선수 505명)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상남도체육회는 시‧군별 종합 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개인 선수에게만 시상했다. 대회는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사천시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육상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남자부에서는 정지훈 선수가 100m 1위, 200m 1위에 올랐다. 필드에서는 구자민 선수가 멀리뛰기 1위, 세단뛰기 1위를 달성했다. 여자부는 조예은 선수가 1500m 1위, 10km 1위, 필드에서는 최은진 선수가 높이뛰기 1위, 멀리뛰기 3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들의 육상 코치 중 하나인 권경숙 코치도 선수로 참가해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에서는 삼천포중앙고 학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성환 선수가 –66kg, 박은호 선수가 –81kg, 옥유빈 선수가 –100kg와 무제한급에서 1위를 거뒀다. 일반부에서도 사천시유도회의 이성균 선수가 –90kg와 무제한급에서 1위를 거둬 모두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골프에서도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천시골프협회의 정극명, 박성권, 박선호 선수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선호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1위를 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자전거 종목에서는 삼천포여자고등학교의 박영경, 김민서, 유다현, 김소연 선수가 벨로드롬 2000m 단체 경기에서 1위를 달성했다. 김소연 선수는 1000m 개인전에서도 1위를 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복싱에서는 경남체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냈다. 김종욱 선수가 –46kg, 전상민 선수가 –52kg, 김주완 선수가 –56kg, 김한재 선수가 –75kg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에서는 사천시복싱협회의 최수민 선수가 –69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수영에서는 삼천포고등학교가 활약했다. 김무성 선수가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승철 선수가 접영 50m에서 1위, 1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농구는 본대회에 앞서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삼천포여자고등학교가 여자 고등부 1위, 사천시농구협회가 남자 일반부 1위를 했고, 삼천포고등학교가 남자고등부 3위를 차지해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사천시 소속 선수들은 테니스, 탁구, 검도, 레슬링, 씨름 등 단체‧개인종목에 출전해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사천시 선수단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72개 등 총 13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통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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