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2 을지연습 민관군경 합동 훈련 '구슬땀'
해상 익수자 구조부터 테러 진압, 피해주민 구조까지

사천시 2022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이 24일 오후 3시 40분부터 40여 분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사천시 2022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이 24일 오후 3시 40분부터 40여 분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2022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이 24일 오후 3시 40분부터 40여 분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유사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 합동훈련으로 사고수습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사천시청, 육군 제8962부대 4대대, 공군제3훈련비행단, 사천경찰서, 사천해양경찰서, 사천소방서, KT사천지사, 한국전력, 사천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지역민방위대, 대방어린이집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을지연습 실제 훈련은 '삼천포대교 피폭 상황'을 가정한 대터러 훈련과 화재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위해 사천해경 경비함정, 군 작전차, 군 폭발물 제거 장비와 차량, 화생방 탐측·제독차, 경찰차, 소방차 등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창선삼천포대교가 폭발물에 피폭된 상황을 가정해 해상 인명구조와 부상자 응급처치, 폭발물 제거와 군경 출동, 테러범 검거, 폭발물 제거, 화생방 대응 전력 출동, 화생방 제독작전 시행, 피해복구반 출동, 지역 안정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피해주민 구조 활동과 119안전센터 화재진압, KT와 한국전력의 시설복구 등 훈련도 병행됐다. 

사천시 재난안전과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민관군경의 합동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훈련을 진행했는데, 유관기관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처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오후 2시에는 사천시청에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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